당일산행

전남 고흥 팔영산에 가다.

필드가 2012. 3. 14. 20:45

 

 

팔영산에 다녀 왔습니다. 아버지와... (2012. 03. 11~13)

원래는 월출산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몇해 전 가실 기회를 놓치신 팔영산을 이번 기회에 다녀오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노프라블럼!!! 그럼 가시죠~~~ 하고 다녀왔습니다.

 

 

 

 

첫날 소록도가(사진의 거금대교 건너기 전 왼쪽에 보이는 섬이 소록도 입니다.) 가보고 싶다 하시어 발길을 그쪽으로 돌렸으나 입장 통제시간이 있더군요.

간발의 차로 입장을 하지 못하고 얼마전 개통된 거금대교를 건너 봤습니다.

소록도 지나 거금대교 지나 거금도는 우리의 박치기 왕 김일 선수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거금도에는 적대봉이라는 산이 있는데... 많이 유명한 산 인듯 했습니다. ^^;

 

 

 

 

소록도가 보입니다.

 

 

 

 

고흥엔 언제나 그렇듯 처음 와봤는데...

개발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식당도 거의 없고 고흥에서 뭘 먹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어찌 저찌 엄청난 방황끝에 고흥군 대전해수욕장까지 올라와 사진의 감미횟집이라는 식당에서 겨우 식사를 했습니다.

 

 

 

 

숙소(팔영산자연휴양림)에서 1박 후 능가사쪽을 들머리로 잡고 산행 시작입니다.

 

 

 

 

 

능가사 입니다.

 

 

 

 

인증샷!!! ㅎㅎㅎ

 

 

 

 

 

사진의 여덟봉을 넘으려 합니다.

참고로 이정표대로 산행을 하시면 1봉과 2봉 사이로 오르게 되는데 1봉도 보실 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이정표대로 가시면 됩니다.

1봉 왼쪽편 길은 좀 위험한 듯 하여 그쪽길은 막은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1~8봉을 다 넘으시면

8봉 바로 아래 하산길이 있어 깃대봉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실 텐데...

그리 멀지 않으니 고민마시고 깃대봉 찍고 오십시요.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능가사 지나 팔영산 야영장 지나

 

 

 

 

진입로가 나오네요.

 

 

 

 

 

이런 흔들바위 지나고...

 

 

 

 

1봉과 2봉 사이 사진의 이정표에 도착하시면

왼쪽의 1봉 찍고 다시 오셔셔(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유영봉(1봉)

 

 

 

 

1봉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성주봉(2봉)

 

 

 

 

 

 

생황봉(3봉)

 

 

 

 

사자봉(4봉)

 

 

 

 

 

오로봉(5봉)

 

 

 

 

 

5봉에서 바라본 6봉 입니다.

팔영산에서 조금 힘든 구간 입니다.

아래로 한참 떨어졌다 한참 오르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듯 계단이 잘 되어 있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왼편을 보시면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보입니다.

휴양림에서 오르는 가까운 길도 있으나 그쪽에서 오르면 산행이 조금 애매한 듯 하여 능가사쪽으로 올랐습니다.

 

 

 

 

두류봉(6봉)

 

 

 

 

 

 

칠성봉(7봉) 에서... ^^;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발판이 보이네요.

 

 

 

 

 

절경이라고 하나요.

팔영산 어느 봉이든 올라가시면 왠만한 실력으론 사진엔 담을 수 없는 눈으로 보실 수 있는 다도해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절취봉(8봉) 입니다.

아버님께 포즈를 부탁하니 갑자기 만세를 부르시네요. ^^;

 

 

 

 

8봉 넘어 하산길 지나 깃대봉 입니다.

깃대봉 자체는 뭐 별로 볼 것이 없는 곳이나...

 

 

 

 

깃대봉을 꼭 가시라는 이유는...

 

 

 

 

위 사진의 팔영산 반대편 절경을 보시라구...

깃대봉에 오셔야만 보실 수 있는 산세 입니다.

그리고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하산 입니다.

편백 나무숲길 입니다.

 

 

 

 

하산길. 편백나무 숲을 길게 돌아 내려오는 길과 관통하는 길이 있는데...

마음 가시는 쪽으로...

 

 

 

 

무사히 하산 했습니다.

 

 

 

 

 

음마~ 벌교역이여라~~~

휴양림에서 2박 후 집에 되돌아오는 길에 벌교에 들릅니다.

벌교역에서 유명하다는 꼬막집에서 아주 이른 점심으로 꼬막정식도 먹고...

 

 

 

 

 

벌교 시장에서 꼬막도 사고...

 

즐거웠던 아버지와 팔영산 산행!

 

여기서 마침니돠...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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